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 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이후 투구를 재개하지 않았다. 오는 14일 DL에서 풀리지만 로스터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류현진은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이 유력시 됐지만 MLB.com의 보도대로라면 등판이 어렵다. 만일 류현진이 14일에 정상적으로 등판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칠 수도 있어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하면서 류현진이 이상 없이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다저스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구상과 관련,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비로 인해 54개의 공만 던진 잭 그레인키(31)를 조기 등판 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류현진이 14일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