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신세계’ 이중구 캐릭터가 꼬리표? 두렵지 않아”

입력 2014-05-13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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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신세계’ 이중구 캐릭터가 꼬리표? 두렵지 않아”

배우 박성웅이 ‘신세계’의 이중구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웅은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제작보고회에서 “‘신세계’ 이중구 캐릭터 꼬리표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영화 ‘신세계’에서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신세계’라는 작품이 잘 돼서 캐릭터가 각인된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정면 돌파해서 다르게 보여주자는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찌라시’도 비슷했지만 다른 콘셉트로 해서 보여줬다. 이번 ‘황제를 위하여’도 강함과 부드러움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차이점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부산 사투리와 담배 피는 것마저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첫 주연에 대한 물음에 “어떤 작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며 “좀 더 영화에 많이 나오는 것뿐이다. 하지만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성웅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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