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덕수고, 2연패 전선 ‘이상무’… 배명고에 완승

입력 2014-05-13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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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선발 최성원. 사진 | 풀카운트 보현

[제68회 황금사자기]덕수고, 2연패 전선 ‘이상무’… 배명고에 완승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가 황금사자기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덕수고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배명고와의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투타의 조화로 8-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덕수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선제 실점한 덕수고는 1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재욱, 오준형의 연속 4사구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지원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대거 4득점했다.

덕수고는 3회부터 5회까지 한 점 씩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배명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덕수고는 8회 상대 투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해 6점차 완승을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덕수고는 17일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마산고와 8강행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양 팀이 16강전에서 조기에 만나게 되면서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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