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마니아’ 김제동, 결국 소주 모델 발탁…‘아홉시반’ 단독 모델

입력 2014-05-15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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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해양조

방송인 김제동이 소주 ‘아홉시반’의 남성 단독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보해양조(대표이사 유철근)는 신제품 ‘아홉시반’의 모델로 김제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섹시한 여배우가 아닌 노총각 김제동이 선정된 이유는 ‘친숙하고 편한 이미지’ 때문. 함께 소주 한 잔을 기울이고 싶은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잘 맞물렸다는 것.

‘아홉시반’의 광고는 김제동이 ‘아홉시반 주(酒)립대학’의 제1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콘셉트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 보도 형식으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아홉시반 주립대학’ 사이트인 www.ahsvuni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김제동만의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아홉시반’ 소주모델로 활약하면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명 ‘아홉시반’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진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김제동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광고로 소비자들과 친밀감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통의 소주 도수는 19도이지만 ‘아홉시반’은 17.5도로 저도수 소주다. 소주 도수를 1.5도 낮춘 만큼, 용량을 360mL에서 375mL로 늘려 도수 인하로 인한 원가 절감을 소비자에게 환원했다. 제품명 ‘아홉시반’은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상징적 의미의 시간’의 뜻을 담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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