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홈런포’ 예열 끝! KIA 이범호 17일 1군 복귀

입력 2014-05-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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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이범호(33)가 화끈한 홈런으로 1군 복귀 채비를 마쳤다.

이범호는 16일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kt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2루에서 kt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호쾌한 2점홈런을 뽑아냈다. 그는 부상 이후 처음 실전에 복귀한 15일 함평 롯데 2군전에서 2타석에 나서 1볼넷에 그쳤으나 이날 화끈한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범호는 4월 19일 문학 SK전에서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 4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다.

KIA 선동열 감독은 16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이범호의 복귀를 알렸다. “17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다. 계속 소식을 주고받았다. 병살타를 쳤다”고 웃었다. 하지만 홈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달아올랐다. 김주찬(왼 손가락), 김선빈(오른쪽 햄스트링), 김민우(왼쪽 햄스트링) 등 주전급이 대거 빠진 KIA 수비와 공격에서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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