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홈런-타점왕’ 어브레유, 발목 부상으로 ‘15일 DL’

입력 2014-05-19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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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쿠바의 배리 본즈’로 불린 호세 어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홈런왕과 신인왕 경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각) 1루수 어브레유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어브레유의 왼쪽 발목에 대해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어브레유는 계속해 왼쪽 발목에 이상을 가진 채 경기에 나섰다. 홈런을 때린 후 약간은 불편해 보이는 걸음걸이로 베이스를 돌기도 했다.

어브레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인 18일까지 44경기에 나서 타율 0.260과 15홈런 42타점 29득점 45안타 OPS 0.908을 기록 중이다.

타율과 출루율은 낮지만 15홈런과 42타점은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 특히 홈런은 아메리칸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던 중이었다.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던 어브레유는 이러한 홈런 페이스를 바탕으로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었다.

하지만 어브레유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 역시 다나카 마사히로(26)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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