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트로트의 연인’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 데뷔

입력 2014-05-19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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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큐브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선언했다.

정은지는 오는 6월께 '빅맨'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월화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감독 이재상)의 여주인공 최춘희 역에 최종 낙점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인기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단숨에 '연기돌'로 떠오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은 정은지의 첫 지상파 주연 도전작인 데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극중 최춘희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으로,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을 이어받은 발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이다.

여주인공 배역 특성상 안정된 연기력과 맛깔나는 노래 실력은 필수. 이미 여러차례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끈 정은지는 자타공인 발군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평소 '섬마을 선생님' '동백꽃 아가씨' 등을 애창곡으로 꼽으며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드러낸 바 있어 '트로트 퀸'으로 성장해가는 최춘희 역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전망이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정은지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다 주인공이라는 큰 배역을 처음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최춘희(정은지 분)가 트로트를 경멸하는 최고의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 분)을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정은지 지현우 외에 신성록 손호준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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