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박해진, 이종석 멱살 잡이… 본격 대립!

입력 2014-05-20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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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이종석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6회를 앞두고 이종석과 박해진의 대결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담긴 스틸 사진을 20일 공개했다.

극 중 이종석은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천재 흉부외과의 박훈으로, 박해진은 차가운 머리를 가진 엘리트 흉부외과의 한재준으로 분하는 가운데 강소라(오수현)로 촉발된 두 사람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박해진에게 한 쪽 어깨를 잡힌 채 무슨 짓이냐는 듯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고, 박해진은 할말이 가득 담긴 눈으로 이종석의 눈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서늘한 시선을 마주하며 찌릿한 스파크를 튀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박해진이 이종석의 멱살을 잡고 있는데, 이성적이고 냉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박해진이 잔뜩 흥분한 채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본격적인 대립관계가 어떻게 전개돼 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6회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한재준이 박훈에게 명우대학교병원에 다신 얼씬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모습이 담긴 것. 명우대학교병원을 자신의 성으로 만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한재준은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모습이 앞서 공개됐는데, 한재준은 오수현과 박훈의 남다른 인연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결국 박훈의 멱살까지 잡게 된다.

특히 부족할 것 하나 없어 보이는 한재준은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병원을 들썩이게 만드는 박훈이 자신의 계획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경쟁심까지 느끼며 ‘일과 사랑’을 둔 두 남자의 갈등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측은 “박훈이 첫사랑 송재희와 닮은 한승희(진세연 분)와 재회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6회부터 국무총리 장석주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박훈과 한재준의 경쟁이 뚜렷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닥터 이방인’에 100% 몰입하고 있는 이종석과 박해진의 연기력과 매력대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과 박해진의 불꽃 스파크를 튀긴 강렬한 대립 장면은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닥터 이방인’ 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아우라미디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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