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어머니 식당에 차량 돌진…가위로 위협까지

입력 2014-05-20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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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막장 사건이 일어났다.

20일 오후 3시 25분쯤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차량은 식당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식당 안 테이블 등을 파손했다. 사고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식당 앞에서 여자친구와 전화로 승강이를 벌이다 만나주지 않는 것에 격분한 나머지 사고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식당 돌진 후에도 가위로 여자친구를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을 벌인 남성의 진술과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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