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차기작 준비 중… “‘응답하라’ 브랜드 버릴 수도”

입력 2014-05-21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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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신 PD는 빠르면 올 하반기, 늦으면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응답하라'의 브랜드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신 PD가 다양한 아이템을 놓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며 "'응답하라'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 PD가 '응답하라' 브랜드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면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올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신 PD가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응답하라' 브랜드를 이어갈 지는 우리도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원호 PD는 KBS 예능 PD 출신으로 이우정 작가와 의기투합해 연출한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스타 감독으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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