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살인사건 “용의자는 딸의 전 남자친구” 충격

입력 2014-05-21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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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대구 중년부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숨진 부부 딸의 전 남자친구로 드러났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교제 중인 여성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장 모(25)씨를 검거했다.

장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권 모(56)씨와 권씨의 부인 이 모(48)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9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권 씨의 딸로부터 “전 남자친구 장 씨가 범인”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권 씨의 딸(20)은 장 씨를 피하던 중 4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권씨는 현관문 신발장 앞에, 부인 이 씨는 거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구 살인사건 정말 충격적이다”, “대구 살인사건, 전 여친의 부모를 살해했을까", "대구 살인사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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