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여대생 성매매 실화 영화화 ‘충격적인 현실’

입력 2014-05-2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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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튜던트 서비스’. 사진제공 | 데이지 엔터테인먼트


열아홉살 여대생 ‘로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로틱 드라마 ‘스튜던트 서비스’가 21일 공식 스틸을 공개햇다.

공개된 9장의 사진에는 생계를 위해 낯선 남자와의 잠자리를 선택하는 주인공 로라의 내적갈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속 로라(데보라 프랑소와 분)은 얼핏 보아도 60대는 되어 보이는 남자와 함께 침대만 덩그러니 놓인 방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보인다. 심각한 듯 굳어 있는 표정에서 모르는 남자와의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돈벌이를 위해 매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자괴감이 드러나는 듯 하다.

또 물이 뚝뚝 흐르는 젖은 머리를 늘어뜨린 채 넋이 나간 듯 걷고 있는 로라의 모습에서 삶이 성매매로 인해 얼마나 피폐해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랑은 타이핑 중!'을 통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배우 데보라 프랑소가 내적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어린 여대생을 어떻게 연기할지 그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격적인 현실을 담은 영화 ‘스튜던트 서비스’는 5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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