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보다 비싼 삼성 울트라북…왜?

입력 2014-05-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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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격 1.2배 더 비싸…판매·유통 환경 탓

삼성전자 울트라북의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 아래 6개국(한국,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영국)의 울트라북(무게가 가볍고, 두께가 얇은 노트북)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해외보다 1.2배나 비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울트라북의 가격은 한국에서 163만1745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중국(126만7030원), 미국(126만7311원), 대만(135만5028원), 영국(138만6238원) 순이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국내외 가격 차이는 판매와 유통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및 서비스 수준의 차이와 소비관련 세율 및 시장경쟁상태 등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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