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감전사고, 장난 삼아 열차에 올랐다가 ‘참변’

노량진역 감전사고, 장난 삼아 열차에 올랐다가 ‘참변’

지난 22일 서울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정차돼 있던 화물열차에 오른 대학생 김 모(22) 씨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8시 28분경 시멘트 운반 화물열차가 노량진역에 멈춰 있던 사이, 김 모 씨는 열차에 올랐다 고압선에 감전돼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으며 장난 삼아 기차 위로 올라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숨진 남성이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화물칸 위에 올라 일어서던 중 고압선에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 위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량진역 감전사고, 무섭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너무 부주의했네”, “노량진역 감전사고, 거길 왜 올라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