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맨 신용재.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23일 신용재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용재는 이 군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녹음해둔 미완성곡을 유족 측으로부터 전달받아 편곡작업과 보컬 녹음을 거쳐 곡을 완성해주기로 했다.
신용재 측이 전달받은 음원은 이 군이 기타를 치며 노래한 2분 분량의 미완성 자작곡으로, 1절로만 구성돼 있다.
유족은 가수의 꿈을 키우던 이 군이 평소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신용재 소속사 사무실에 찾아와 곡을 완성해달라고 부탁했다. 신용재는 이 군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고 유족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곡을 완성시키기로 했다.
신용재는 주말 녹음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음원 수익금은 단원고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