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신전서 시즌 6호 홈런… 오승환과 맞대결은 불발

입력 2014-05-23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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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한신 외국인 선발 랜디 메신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직구(시속 148㎞)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0일 세이부전 이후 13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영양가 만점의 결승포 였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이후 대수비 혼다 유이치와 교체됐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82로 끌어 올렸다.

한편 이대호와 오승환(32·한신)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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