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른 홈 유니폼 이유는?… 메모리얼 데이 추모

입력 2014-05-2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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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평소와는 다른 홈경기 유니폼을 입어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을 비롯한 LA 다저스의 선수단은 기존과 조금 다른 홈경기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 이름, 모자가 군대를 상징하는 밀리터리 문양으로 돼 있다.

이는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 메모리얼 데이는 우리나라의 현충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휴일로 지정 돼 있다.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 남북전쟁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1865년 5월 30일 제정됐다. 대부분의 미국 주에서 5월 마지막 월요일마다 추모 행사가 열린다.

LA 다저스 구단은 2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카무플라주(위장 무늬)의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이는 원정팀 역시 마찬가지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조니 쿠에토(28)를 비롯한 신시내티 선수단 역시 등번호, 이름, 모자 등에 밀리터리 문양이 새겨진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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