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꽃할배’ 나영석 PD “큰 회사 나와 다시는 이 상 못 받을 줄”

입력 2014-05-27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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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꽃할배’ 나영석 PD “KBS 나와 다시는 이 상 못 받을 줄 알았다”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로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나 PD는 이날 "큰 회사를 나와 작은 회사로 옮겨서 이 상을 받을 일은 없을 줄 알았다"면서 "이 상은 내 개인의 능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즐겨준 분들 덕분"이라며 이순재부터 이승기까지 함게 한 출연진들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작은 케이블 방송사에서 일을 하지만 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며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상으로 2002년부터 연극 부문을 제외한 영화와 TV 부문만 시상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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