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논란, 박원순 후보 부인에도 쟁점 가중화

입력 2014-05-27 2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방송캡처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논란, 박원순 후보 부인에도 쟁점 가중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농약급식’논란이 일었다.

26일 열린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고 가격도 비싸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며 “서울시 급식은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다. 박원순 후보는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공급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정몽준 후보는 “그럼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되물었고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 자체가 없다”며 “서울시 산하 기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악하고 전량 폐기했다. 오히려 이는 서울시가 칭찬받을 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약급식이 이슈가 됐네. 사실이야 아니야”, “농약급식은 무슨 일?”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 급식 사실이면 쉽게 넘어가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