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켐프, 8년 만의 좌익수 출전… 6번 배치

입력 2014-05-2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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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맷 켐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맷 켐프(30·LA 다저스)가 6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전에서 8년 만에 좌익수로 나선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디 고든과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를 배치했다. 이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를 맡았던 칼 크로포드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또한 중심 타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유격수 핸리 라미레즈-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배치됐다.

크로포드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켐프는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하고, 뒤이어 3루수 저스틴 터너-포수 드류 부테라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지난 23일 이후 6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켐프의 좌익수 출전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이후 무려 8년 만.

앞서 켐프는 28일까지 통산 1009경기를 출전하는 동안 좌익수로는 단 11경기에만 출전했다. 중견수 804경기, 우익수 156경기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한편, 켐프는 이번 시즌 부활을 선언했지만 지난 28일까지 43경기에 나서 타율 0.262와 5홈런 13타점 20득점 39안타 OPS 0.775에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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