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안정환, 재치는 있지만 말을 잘 못해” 돌직구

입력 2014-05-29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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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김남일 안정환’

KBS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김남일이 MBC 해설위원 안정환 해설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서 김남일은 안정환, 송종국과의 해설 대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MBC는 이길 것 같다. 우리에게는 이영표가 있으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송종국 안정환 라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환이 형은 말을 잘 못한다. 재치는 있지만 길게 말을 못한다”며 자신도 안정환과 같은 부류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김남일은 “송종국은 이영표와 비슷한 부류다. 말주변은 있지만 이영표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표는 흐뭇하게 웃으며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남일은 “저는 걱정이 안 된다. 다만 말실수로 방송사고 날까봐 KBS가 걱정될 뿐”이라며 특유의 재치있는 화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영표는 “오히려 김남일로부터 어떤 말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가장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일 안정환 돌직구 소식에 축구팬들은 “김남일, 안정환 장외 대결 흥미진진” “김남일, 안정환 비슷한 스타일?” “김남일, 이영표, 안정환, 송종국, 2002년 멤버들이 해설 하네” “김남일 안정환 해설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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