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로 사망… ‘과속으로 추정’

입력 2014-05-29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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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로 사망… ‘과속으로 추정’

주한 레바논 대사가 29일 오후 서울 남산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남산3호터널 안에서 북단 방면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에쿠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졌다. 또 앞차에 탔던 김모(65·여) 씨와 박모(53) 씨 등 2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혼자 차를 몰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대사는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사고가 터널 남단 입구에서 안쪽으로 약 10m 떨어진 2차로에서 발생했고, 추돌 직후 터널의 양쪽 벽면에 충돌한 흔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사고 원인이 주한 레바논 대사의 과속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위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주한 레바논 대사의 교통사고에 누리꾼들은 “주한 레바논 대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한 레바논 대사… 헉 어찌 이런 일이”, “주한 레바논 대사…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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