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격단, 공기권총 단체 비공인 세계 新

입력 2014-05-3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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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1765점의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운 kt 한승우, 진종오, 강경탁(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1765점의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운 kt 한승우, 진종오, 강경탁(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사격연맹

kt사격단이 비공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진종오(35), 한승우(31·이상 590점), 강경탁(23·585점)으로 구성된 kt는 29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일째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합계 1765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대표팀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748점)을 경신한 것이다. 또 2007년 러시아가 수립한 세계기록(1759점)보다도 6점이 더 높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한화회장배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kt의 단체전 기록은 비공인 세계기록으로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kt 차영철 감독은 “진종오가 함께 훈련하면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승우와 강경탁 모두 개인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한승우는 “후배들이 많이 헤맬 때마다 (진)종오 형이 도움말을 준다. 종오 형과 함께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상무(권준철 김학만 이학현 최영전)도 50m 소총 복사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한국기록(1868.9점)을 수립했다.

창원|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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