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M-쇼박스-롯데엔터테인먼트
장동건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끝까지 간다’의 평이 좋더라. 서로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동건과 ‘끝까지 간다’의 주연 이선균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 두 사람은 평소 육아 고충을 나눌 만큼 친분이 두텁다.
장동건은 ‘하이힐’을 연출한 장진 감독과의 친분도 공개했다. 그는 “장 감독과 자주 만나는 사이”라며 “어느 날 장 감독이 ‘하이힐’을 만들어 보려한다며 의견을 묻더라”고 밝혔다.
이어 “마초성과 여성성을 느아르에 섞는 게 장진답고 기발했다. 관객 입장에서 기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같은 날 개봉하게 될 줄 몰랐다”며 “장 감독과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고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경쟁작들이 같이 개봉해서 함께 잘된 전례가 많더라”며 “솔직하게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는 남자’와 ‘하이힐’은 4일 개봉했다. ‘끝까지 간다’는 지난달 29일 상영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