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단증 지닌 히스패닉女, 미스 USA 올라 화제

입력 2014-06-1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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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USA 올라’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인 미스 네바다 니아 산체스(24)가 미스USA에 올라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열린 미스USA 최종심에서 미스 네바다 출신의 니아 산체스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히스패닉계인 산체스는 8세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로 15살에 지도자 자격증까지 따 지역 여성쉼터 등을 찾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니아 산체스가 대회 중 여대생 성범죄에 대한 해법을 요구받자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답을 했고 이 답변이 그를 ‘미국 최고의 미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태권도 유단자가 미스USA 오른건가" "미스USA 올라간 후보, 개념 있는 듯" "미스USA 오른 후보가 태권도 유단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체스와 같은 히스패닉이 미스 USA에 올라가게 된 것은 63년 대회 역사상 네 번째있는 일이다. 또한 네바다주에서 미스 USA에 올라 영예를 얻은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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