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가짜 등번호 왜 달았나?…0-4 대패에 축구팬들 "분노, 허탈"

입력 2014-06-1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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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가나전 가짜 등번호 굳이 달 필요 있었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4로 참패하자 축구팬들이 허탈감에 빠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르당 아예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0-4로 졌다.

한국이 한 경기 4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30일 멕시코 전 4실점 이후 처음이며 이는 멕시코 전과 함께 홍명보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실점이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상대 역습 차단,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또 튀니지 전에 이어 골문을 지킨 정성룡은 가나의 유효슈팅 대부분을 실점으로 연결시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에도 통할까?”, “가나전 가짜 등번호, 더이상 노출될 전력도 없을 듯”, “가나전 중계 보니, 열불난다”, "본선이 코 앞인데 한국 축구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나의 피파랭킹은 37위이며, 한국은 57위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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