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파업 "석유거래 주간보고 방침에 반발…12일 1차 동맹휴업"

입력 2014-06-10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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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파업'

주유소 업계가 12일 1차 파업을 예고했다.

주유소 업계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도입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각 주유소들이 한국석유관리원에 월 단위로 제출하던 석유 구입 및 판매 내용을 주 단위로 제출하도록 제도를 바꿔 가짜 석유 판매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한국주유소협회 소속 전국 1만2600개 주유소 가운데 3000여곳의 회원 주유소가 이에 반발해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주유소협회 측은 12일 1차 휴업을 한 뒤 상황에 따라 2차 휴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전국에서 3029개 주유소가 동맹휴업에 동참하기로 해 직영·임대 주유소를 제외하면 참여율이 60%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주유소 파업, 기름 넣기 힘들어 지는거 아닌가", "주유소 파업, 주 단위로 바꾸는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주유소 파업, 근심거리 하나 더 늘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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