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진’ 터너 상대… 5G 만의 안타 유력

입력 2014-06-12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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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의 출루를 넘어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텍사스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마이클 초이스와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를 배치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부터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추신수와 함께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자리했다. 리오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부상으로 이탈한 미치 모어랜드 대신 1루수로 나서는 브래드 스나이더-중견수 레오니스 마틴-포수 크리스 지메네스-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

이에 맞서는 마이애미는 ‘오른손 영건’ 제이콥 터너(23)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추신수에게 5경기만의 안타를 기대하는 것 역시 투수가 터너라는 점.

터너는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93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64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특히 이번 시즌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09에 이르며 피OPS가 무려 0.937이기 때문에 추신수로서는 안타를 기대해볼만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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