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골 폭발’… 4번째 브라질 득점왕 탄생 예고

입력 2014-06-1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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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만 2골을 몰아치며 브라질의 역대 월드컵 통산 4번째 득점왕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3-1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다운 활약이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전반 13분 만에 자책골을 넣으며 0-1로 뒤졌으나 계속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맹공을 퍼부은 네이마르는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바깥 정면 방향까지 전진한 네이마르는 순간 과감히 왼발 중거리 슈팅을 연결했다.

네이마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그대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홈 팀 브라질이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온 순간.

이후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골키퍼를 맞은 공은 그대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2-1이 되는 순간.

역전골 이후에도 네이마르는 계속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41분 하미레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2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오스카의 쐐기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3-1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단숨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0순위로 뛰어 올랐다. 네이마르가 득점왕에 오르면 이는 브라질 출신으로는 4번째.

브라질은 앞서 지난 1938년과 1950년 대회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배출했다. 2002년에는 호나우두가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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