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요리-송종국은 뒤처리 담당 ‘브라질 생활도 포지션별로’

입력 2014-06-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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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진의 남다른 팀워크가 드러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오전 MBC는 김성주‧안정환‧송종국 3인방을 포함한 MBC 중계진이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re)가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아파트에서 동거동락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 3인방은 중계를 마치고 나면, 아파트로 돌아가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고 다음 중계에 대한 회의를 하기도 하는데, 24시간 같이 생활을 하기에 팀워크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이들 중 하우스키퍼를 자청하며, 음식 만들기 등을 도맡아 하는 이는 바로 안정환 위원이다.

외국음식은 입도 대지 못하는 토종 입맛을 지닌 김성주 캐스터를 위해 기꺼이 ‘굿 하우스 키퍼(좋은 살림꾼)’가 되기로 했다. 송종국 위원은 뒤처리 담당, 송종국 위원은 “설거진 제가 할게요.”라고 기꺼이 나섰다. 각자의 포지션별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해설방식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을 비롯한 MBC 중계진은 시청률 1위를 연이어 거머쥐면서 월드컵 중계전쟁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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