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점 호투’ 류현진, 8승 눈앞… 9번째 QS ‘ERA 3.18’

입력 2014-06-17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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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즌 8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피홈런 1개를 기록했으나 비교적 뛰어난 투구로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초까지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까지 낮아졌다.

시작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브랜든 반스와 저스틴 모노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침착함을 발휘하며 드류 스텁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2회초와 3회초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후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4회초 윌린 로사리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번째 피홈런을 기록해 1실점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초와 6회초 역시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3회말 디 고든이 빠른 발을 이용해 인사이드 파크 홈런 급의 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맷 켐프의 적시타로 3회에만 2점을 올렸다.

이어 LA 다저스는 2-1로 추격을 당한 5회말 부상에서 복귀한 A.J. 엘리스의 1타점 적시타 때 야시엘 푸이그가 홈을 밟아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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