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교장 직위해제…“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 전혀 없진 않다”

입력 2014-06-1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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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교장 직위해제. 동아닷컴DB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경기도교육청이 17일 단원고등학교 김 모 교장을 직위해제, 윤 모 행정실장의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 조치시켰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 모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라며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다"라고 전햇다.

이어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직위해제 외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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