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장 직위해제…“세월호 도의적 책임, 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

입력 2014-06-18 15: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동아닷컴DB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17일 경기도 교육청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 고등학교 교장을 직위해제, 윤 모 행정실장은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 조치 시켰다고 알렸다.

경기도 교육청은 "세월호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 모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라면서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 도교육청은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

김 교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누리꾼들은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왜 책임을 교장에게 묻나",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답이 아니다",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어이없는 소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