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슈퍼주니어도 하며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싶다”

입력 2014-06-2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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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슈퍼주니어도 하며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싶다”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의 락우드 역할을 맡은 슈퍼주니어 규현의 인터뷰가 ‘더블유 코리아’ 7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더블유 코리아’ 카메라 앞에서 뮤지컬 속 탭댄스 장면을 재현하며, 네 번째 뮤지컬 도전뿐만 아니라 8년 차 아이돌이자 보통의 20대 청년으로서의 현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10년 ‘삼총사’로 데뷔해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을 거치며 차근히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규현은 “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할 때는 그냥 나를 보여주며 놀면 되지만, 뮤지컬에서는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니까 내가 아니라서 좋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다른 배우 캐스팅의 ‘싱잉 인 더 레인’ 첫 공연을 보면서는 오프닝 장면에서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났다며, “다른 뮤지컬은 한 달 반 정도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3개월 정도였다. 내 지난 3개월이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구나 싶었나 보다”라고 특별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스무 살에 데뷔해 얼마 전 데뷔 8주년을 맞이한 감회를 묻는 질문에는 5년 차를 지나면서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캐릭터를 찾아간 끝에 이제야 뭔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하며, “내 인생에서 상상도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해외의 엄청 큰 규모의 무대에서 콘서트도 하고, 뜨거운 팬덤도 경험하고, 소중한 기억이 참 많다. 그리고 앞으로는 슈퍼주니어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도 하는 게 꿈이다”라고 포부를 함께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커다란 팬덤을 거느린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라디오 스타’의 MC이자 뮤지컬 배우이면서도, 여느 20대 청년과 다를 바 없이 맛집 블로그를 검색해 맛있는 음식에 와인 한잔하는 낙이 인생의 큰 재미라고 이야기하는 규현의 인터뷰는 6월 20일 발간 예정인 ‘더블유 코리아’ 7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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