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 중 軍 “투항 거부시 사살 명령 하달”

입력 2014-06-22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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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도화면 캡처.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고, 관심사병 무장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교전 중 투항 거부 시 사살 명령’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GOP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의 부상자를 발생 시킨 무장 탈영병이 고성 제진 검문소 인근 명파 초등학교서 군과 교전 상태에 놓여 있다.

육군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15분경 오후 GOP에서 경계근무를 마친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했다. 임모 병장은 이후 실탄과 K-2 소총을 소지한 채 무장 탈영한 뒤 오후 2시 17분 군과 대면해 오후 2시 23분부터 선제 사격하며 교전을 시작해 현재 대치 중이다.

현재는 고성 제진검문소 인근 명파 초등학교서 소지한 실탄으로 선제 사격을 가한 뒤 교전 중이며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부상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 사고로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 수도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장병들 중 2명은 다리 관통상을 입었다.

임 병장은 이날 주간 근무를 마친 뒤 총기를 난사했고 이에 따라 피해 병사 대부분이 주간 근무 장병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2012년 12월 입대, 지난해 소속부대로 전입해 온 관심사병으로 알려졌다.

난사 직후 임 병장은 K-2 총기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 군 당국이 추적 중이다. 육군은 총기 난사 사고가 난 강원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경찰 또한 경찰력을 배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해 무장 탈영병을 발견했다.

교전 중 소대장 1명이 팔 관통상을 입었고, 현재 무장 탈영병은 포위된 상태로 알려졌다. 무장 탈영병의 부모가 투항을 권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군은 오후 3시 10분 경 투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고, 관심사병 무장 탈영병 고성 명파초등학교 교전중 투항 권유’ 소식에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고, 관심사병 무장 탈영병 고성 명파초등학교 교전 중 투항 권유 관심사병에 실탄 지급 이유는?”,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고, 관심사병 무장 탈영병 고성 명파초등학교 교전 중 투항 권유 반드시 잡아야”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고, 관심사병 무장 탈영병 고성 명파초등학교 교전 중 투항 권유, 교전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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