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많은 의미가 담긴 눈빛을 지닌 권상우와 단호한 표정의 박하선 그리고 생각에 잠긴 이정진 마지막으로 의미심장한 표정의 최지우까지 네 남녀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그려져 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인물들의 모습 위로 “어릴 때 해변에 놀러 가면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놀았어요. 파도가 들어오면 다 부서질 것을 뭐 하러 만드는 걸까. 바보 같다고 생각했죠. 당신들이 쌓아올린 사랑 그게 얼마나 허약한 모래성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죠. 난 당신들한테 파도가 되고 싶었어요”라는 최지우의 내레이션이 ‘유혹’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권상우와 최지우 그리고 박하선과 이정진, 네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 속 오고가는 감정들이 감성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며 “새로운 느낌의 멜로드라마 ‘유혹’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혹’은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7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