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100m 릴레이 ‘한국新’

입력 2014-07-0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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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4×100m 계주대표팀이 29일 열린 2014홍콩인터시티대회에서 38초97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박봉고, 김국영, 조규원, 오경수. 사진제공|대한육상경기연맹

홍콩인터시티대회 38초97로 우승

육상 남자계주대표팀이 4×100m 릴레이에서 한국기록을 세우며 2014인천아시아게임 전망을 밝혔다. 오경수(파주시청)-조규원(울산시청)-김국영(안양시청)-박봉고(구미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9일 홍콩에서 열린 2014홍콩인터시티대회에서 38초97로 우승하며 종전 한국기록(39초00·2013년 8월)을 0.03초 앞당겼다. 2위는 홍콩(39초87), 3위는 싱가포르(39초93)의 차지였다. 한국 남자 4x100m 계주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8초94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39초벽을 허물었지만, 당시 마지막 주자였던 임희남이 도핑에 적발돼 기록이 삭제되면서 한국기록도 39초04에 머물렀다. 이후 오경수-조규원-유민우-김국영이 2013년 8월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에서 39초00을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또 한번 한국기록을 새롭게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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