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LAD, CLE 잡고 ‘NL 서부 선두’ 내달리나

입력 2014-07-01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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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스트시즌 당시 LA 다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최근 20경기에서 14승 6패 승률 0.700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LA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게 되면 48승 37패 승률 0.565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6승 36패 승률 0.561)를 제치게 되는 것.

당초 LA 다저스는 한 달 여 전만 해도 지구 선두를 질주하던 샌프란시스코에 5게임 이상 뒤지며 전반기 내에 순위를 뒤집기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20경기에서 5승 15패 승률 0.200로 부진한 사이 게임차를 모두 없앴고, 30일까지 승률 1리 차이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댄 하렌(34)를 내세우고, 테이블 세터에는 2루수 디 고든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자리했다.

또한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좌익수 맷 켐프-중견수 안드레 이디어가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는 또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어 3루수 후안 유리베-포수 A.J. 엘리스-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하위 타선을 구성했다. 인터리그로 열리지만 내셔널리그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와 로니 치즌홀 등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고, 선발 투수로는 시즌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인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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