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내야’ 몬카다, 쿠바 탈출해 ‘ML 진출’ 타진

입력 2014-07-01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쿠바 특급’이 탄생할 것인가? 자국 내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불리는 내야수 요앙 몬카다가 쿠바를 탈출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최근 정상급 내야 유망주 몬카다가 미국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쿠바를 탈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몬카다가 쿠바를 탈출해 현재는 멕시코 혹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에이전트를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쿠바를 탈출한 몬카다는 키 188cm에 몸무게 93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내야수. 쿠바에서 탈출한 만큼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몬카다는 17세의 나이로 쿠바 리그에 데뷔해 지금은 메이저리거가 돼 있는 호세 어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등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몬카다는 아직 19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의 기량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따라서 여러 메이저리그 팀들이 군침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한 쿠바 출신의 선수로는 지난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7년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24)가 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몬카다는 오는 2017년에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