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주영, 월드컵서 한 것 없었다”

입력 2014-07-0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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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부진의 이유로 박주영(29)을 꼽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들이 전멸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가디언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 골키퍼가 없었다”면서 “풀백도 없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한국 공격수 박주영은 조국을 위해서 한 것이 없었다”면서 “마치 그가 아스널에 있을 때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한국의 최고 선수였던 이청용 역시 부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스타였던 구자철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1무2패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주영은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전과 알제리전에서 주전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각각 56분, 57분을 소화했지만,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플레이에 큰 문제점은 없었다”며 “팀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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