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父 생각하는 효심에 감동 “늘어가는 약봉투 짠해”

입력 2014-07-0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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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진출처|방송캡처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방송인 이경규 딸 이예림의 편지가 시청자들과 아버지들을 울렸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브라질로 응원을 떠난 이경규를 향한 자필 편지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예림 양은 편지에 “브라질에 가있는 동안 깜짝 편지를 쓰게 됐어”라고 말한 뒤 “매번 약 봉투가 늘어나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딸의 편지를 접한 뒤 영상편지로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누리꾼들은 이날 편지에 "이경규 딸 이예림, 엄청 어른스럽네" "이경규 딸 이예림, 딸 잘키운 듯" "이경규 딸 이예림, 얼굴만큼 마음도 곱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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