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3일 어깨 정밀검진… ML 팀 닥터 만나

입력 2014-07-02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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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볼티모어로 이동했고,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크 쿠바코는 윤석민이 3일 볼티모어 구단 전담의인 마이클 제이콥스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게 될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치프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경기 도중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윤석민은 이틀 뒤인 24일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밀검진을 받지 않은 채 부상 회복 여부를 지켜보기로 한 것.

하지만 윤석민은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회복이 더뎠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결국 볼티모어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한편, 윤석민은 큰 기대를 받으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번 시즌 트리플A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 중이다.

특히 75이닝을 던지며 무려 95피안타 13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또한 피안타율은 0.307에 이르며,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역시 1.47로 매우 높다.

또한 윤석민은 트리플A에서 조차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의 부진에 부상까지 당하며 당분간은 메이저리그 진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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