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리리아노 착실한 재활…후반기 ML 복귀할 듯

입력 2014-07-02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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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리리아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옆구리 부상을 당한 ‘왼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빌 브링크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리리아노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리아노가 지난달 30일 치른 54개의 불펜 투구 후 더 이상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상 부위의 완쾌가 임박한 것.

앞서 리리아노는 지난달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옆구리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리리아노는 투구 도중 고통을 호소한 뒤 결국 강판됐다.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리아노는 3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이어 몇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리리아노는 지난해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26번의 선발 등판에서 16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리리아노의 활약은 피츠버그를 무려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고, 그 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복귀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72 1/3이닝을 던지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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