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유해진 “설리 욕 연기지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하라고”

입력 2014-07-02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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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유해진 “설리 욕 연기지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하라고”

배우 유해진이 설리에게 욕설연기를 지도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서 “설리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대로 욕을 하라고 일러줬다”고 말했다.

‘해적’에서 산으로 간 해적 철봉 역을 맡은 유해진은 설리에게 욕지도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기억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만약 그랬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욕을 하라고 했을 거다. 사실 나도 욕설은 잘 못한다”고 말하자 조달환은 “욕설연기가 가장 자연스러우신 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작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하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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