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의 남자’ 김태용 감독은 누구?

입력 2014-07-02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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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배우 탕웨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중국배우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태용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자료는 중국 현지에도 함께 전달됐다.

김태용 감독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가족의 탄생’, ‘만추’, ‘그녀의 연기’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근 류승완, 한지승 감독과 ‘신촌좀비만화’를 연출했다.

또한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과 ‘만추’로 제20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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