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이미도, 만삭 임산부 모습도 감출 수 없는 존재감

입력 2014-07-02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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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가 만삭 임산부로 분한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이미도는 오늘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에서 장나라(김미영 역)의 둘째 언니 미자로 분해 임형준(최 씨 역)과 찰떡같은 부부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자와 최 씨는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라 결혼까지 골인한 소꿉친구다. 둘은 서울로 올라간 미영과 달리 고향 섬에서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지만 금슬만큼은 재벌 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특히 미영과 이건(장혁 분)이 만삭인 미자를 통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점차 아이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켜가는 계기가 되는 만큼 이미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미도는 이에 부응하듯 사랑스러운 만삭 임산부를 완벽히 소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미도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시골 촌부의 투박함이 묻어있는 임신복을 입고 소중한 듯 배를 감싸고 있다. 청순한 단발머리와 머리띠가 순박한 미자의 성격을 드러내는 듯하다. 또한 ‘운널사’ 대본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작품 시작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영화 ‘밤의 여왕’, MBC ‘제왕의 딸, 수백향’ KBS ‘미래의 선택’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존재감과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해 온 이미도는 ‘운널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한다. 남쪽 섬 토박이 다운 구성진 사투리와 남편 임형준과 사이의 재치 넘치는 케미는 ‘운널사’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작 전부터 1회 광고 완판 기록을 세우며 화제의 중심에 선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오늘 밤 10시 첫 선을 보인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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