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LAD 라인업… 엘리스 2번 ‘파격 조치’

입력 2014-07-03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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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엘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즌 10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갈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디 고든과 포수 A.J. 엘리스를 배치했다. 포수인 엘리스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는 파격 조치.

엘리스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7시즌 만에 10번째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좌익수 맷 켐프-1루수 클린트 로빈슨이 이름을 올렸다.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선발 출전이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3루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언펠이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류현진.

전체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부상 중인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를 비롯해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까지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선수가 모두 빠졌다.

한편, 류현진의 10승 재도전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4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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