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거슬러가보니 ‘이때부터 핑크빛’

입력 2014-07-0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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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배우 탕웨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거슬러가보니 ‘이때부터 핑크빛’

중화권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1년 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과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9년 ‘만추’ 작업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우리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며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핑크빛”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오호라”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2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단지 좋은 친구 사이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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