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눈물, 부모님 이야기에 응원 봇물

입력 2014-07-03 10: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디오스타 산이

‘라디오스타’ 산이

래퍼 산이가 부모님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성공할 때까지 부모님을 뵙지 않겠다고 했다. 그게 벌써 5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에서 일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잘 사는 사람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힘들어서 이민 가는 경우가 더 많다”며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을 떠났고 나 역시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일주일 내내 부모님이 휴일 없이 일하신다. 일이 끝나면 한국 TV 좀 보다가 새벽에 일을 나가신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이는 부모님에게 “이번에 한국 올 때는 비즈니스로 모시겠다. 좋은 레스토랑도 모시고 가겠다. 맛있는 밥 먹자”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