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언제부터 연애했나? 꽤 오래전…

입력 2014-07-03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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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배우 탕웨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언제부터 연애했나? 꽤 오래전…

중화권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1년여 시간 동안 이어온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과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9년 ‘만추’ 작업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우리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며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합니다”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열애설 때는 아니었나”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은근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2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단지 좋은 친구 사이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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